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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수익증권


우리 나라에서 펀드라고 하면 뮤추얼펀드와 수익증권 두 가지를 모두 의미합니다. 수익증권은 투신운용사와 투자자가 자산 위탁 관리에 대해 맺은 계약에 따라 관리 운영됩니다. 즉, 법적인 조직형태가 신탁계약 입니다. 이에 비해 뮤추얼 펀드는 이것과는 조직 형태가 다릅니다. 즉, 뮤추얼 펀드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해서 유가증권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증권투자회사입니다. 여기에서 모집한 펀드를 전문적인 자산운용회사가 운용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뮤추얼 펀드 회사의 주주가 되고 그 운용 수익이 투자자에게 배분되는 것입니다.
 구분뮤추얼 펀드수익증권
 투자자와의 관계주주수익자
 설립근거법증권투자회사법증권투자신탁업법
 설립형태법인(주식회사)신탁관계
 발행유가증권주식수익증권
 발행회사증권투자회사(회사형 투자신탁)투자신탁운용회사
 운용회사투자신탁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투자신탁운용회사
 판매회사투자신탁증권회사, 증권회사, 은행투자신탁증권회사, 증권회사, 은행
 수탁회사은행은행
 기준가격(판매가격)주당 순자산가치(NAV)기준가격
 환매방법

-투자자금 회수
-개방형의 경우 투자자가판매 회사를 통해 펀드에 대해 주식을 매도
(감자를 통해 자금 마련 후 지급)

-투자자가 판매 회사를 통해
-주식 운용사에 환매청구
(펀드자산매각을 통해 자금 마련 후 지급)






적립식 


적립식 펀드란 목돈으로 가입하던 기존의 거치식 펀드와 달리 은행의 정기적금처럼 매월 일정액을 적립한 뒤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금이 계산되는 상품입니다. 목돈 없이도 투자가 가능하고, 한꺼번에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적립식 펀드는 납입하는 방식에 따라 매월 10만원 이상 일정액을 정해놓고 붓는 정액적립식과 투자자가 자유롭게 시기와 금액을 정해서 넣는 자유적립식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가입할 때 정액적립식을 선택했더라도 원할 경우 적립금 외에 추가납입이 가능합니다.

적립식 펀드는 주가가 쌀 때 많이 사들이고 비쌀 때 적게 사들여 전체적인 평균 매입단가를 낮춰서 이익을 내는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전문용어로는 코스트 에버리징(매입단가 평준화 : cost averaging)효과라고 합니다. 따라서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를 했을 때 이익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또 적립식 펀드는 주가가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면서 파동 효과가 클수록 이익이 커집니다. 하지만 주가 하락이 장기화되면 매입단가를 낮출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주식시장이 망가져서 결국 원금까지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결국 적립식 펀드도 다른 펀드와 마찬가지로 주가가 하락할 때보다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때 높은 이익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적립식 펀드는 일반적으로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으로 구분되며, 운용자의 주관 개입 여부에 따라서는 액티브(active)형과 주가지수를 따르는 인덱스(index)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액티브형은 펀드 운용사들이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편입 종목 및 주식 편입비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좋아지면 액티브형의 대부분은 주식 편입비율이 높은 주식성장형이 차지하게 됩니다. 인덱스형은 거래소 종목의 상위 대표종목으로 선정된 코스피(KOSPI)200지수 등 특정지수와 비례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유지함으로써 펀드의 수익이나 위험을 특정 시장지수와 일치시키고자 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주식 편입종목을 상위 2백개 이내의 코스피에서 선택해 주가가 오르면 가입한 인덱스형 펀드도 함께 올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보통 적립식 펀드에 가입할 때는 납입 날짜를 자신의 월급일과 가까운 날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펀드의 적립일이 월급 지급일에 몰리는 경우 그렇지 않은 날보다 수익률이 낮아집니다. 주식시장의 유통물량은 한정돼 있는데 어떤 특정일에 각 펀드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사들이려고 한다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지면서 주가가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펀드의 매입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펀드에 가입할 때 적립일은 일반 회사가 월급 지급일로 많이 택하고 있는 25일부터 월말까지는 피하도록 합니다.

적립식 펀드에 투자했던 자금을 가입 중간에 찾으려면 중도환매를 신청해야 합니다. 만기 시 지불하는 환매수수료는 중도 환매수수료와 별도로 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부분은 비과세하고 주식 배당소득과 채권의 이자에 대해 15.4%를 과세합니다. 1년 이상으로 가입한 경우는 세금우대로 가입할 수 있어서 9.5%의 세금만 내면 됩니다. 하지만 90일 이내 환매 시에는 이자소득세와 함께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수수료 없이 환매하려면 적립식 펀드의 마지막 납입 날짜에서 3개월 정도의 적립금을 제외한 금액을 찾으면 됩니다.




주식형


주식형 펀드란 주식, 채권, 주가지수선물, 옵션 등에 투자하되, 주식투자비율을 60% 이상으로 운용하여 높은 위험을 감수하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유형입니다. 즉 주가가 상승할 때는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는 큰 손실이 예상되는 고위험, 고수익 원칙이 적용되는 상품입니다. 주식형 펀드의 장점은 첫째, 다양한 유형이 있어 투자자의 기호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둘째,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을 이용하면 주가가 하락할 때도 해지가 가능하므로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점. 셋째, 주식 등 유가증권 매매차익은 비과세된다는 점입니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편입비 및 투자스타일에 따라 '고성장추구형', '성장추구형', '인덱스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성장추구형 펀드
고성장추구형 펀드란 주식비중이 가장 높은 주식형 펀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주식에도 상당부분 투자하지만 일반적으로 중소형 우량주식이나 IT, 바이오 등의 성장가능성 높은 섹타(sector)에 투자하거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성장추구형 보다도 더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하는 가장 적극적인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장추구형 펀드
가장 대표적인 주식형 펀드로 주식 편입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성장추구형의 주식편입비중은 주식형의 최저 주식편입비(60% )보다 높은 80%수준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우량종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 위주로 투자합니다. 따라서 성장형 펀드는 주가지수보다 높은 수익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덱스형 펀드
인덱스 펀드란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연동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운용함으로써 시장의 수익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익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입니다. 인덱스 펀드는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하여 개별종목 투자에 따른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투자를 원하는 분들 중, 거시적인 장기 지표를 선호하고 좀 더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보이는 주식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덱스는 거래소의 KOSPI200지수입니다. KOSPI200지수란 거래소의 대표 종목 200개를 시가 비중에 따라 지수화하여 발표하는 것으로 시장 전체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펀드는 자체 수익률만으로 좋고 나쁨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펀드의 수익률은 항상 벤치마크 수익률과 비교해서 좋고 나쁨을 판단해야 합니다. 벤치마크(BM:Benchmark)란 펀드의 투자성과 측정을 위해 미리 정한 지수입니다. 즉 펀드가 어떤 지수의 수익률을 따르거나 그 이상을 추구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벤치마크는 합리적으로 펀드의 운용성과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합형


혼합형펀드란 펀드의 약관상 주식이나 채권 중에서 어느 한쪽이라도 60% 이상을 투자할 수 없는 펀드로서 주식과 채권의 효율적 배분을 통하여 주식의 수익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입니다. 일반적으로 채권투자비중이 높은 펀드(약관상 주식에 50% 미만 투자되는 펀드)를 채권혼합형 펀드라 하고, 상대적으로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약관상 주식에 50% 이상 투자되는 펀드)를 주식혼합형 펀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펀드 중 대부분의 펀드가 혼합형 펀드로 상품 유형과 특성이 매우 다양합니다. ELS 펀드, 원금보존추구형 펀드 등도 혼합형 펀드로 분류됩니다.

혼합형 펀드는 주식과 채권을 적절히 섞어서 위험을 줄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자산을 섞느냐에 따라 수많은 형태의 상품이 나타나게 되며, 유형에 따라 위험과 기대수익이 매우 다릅니다. 따라서 혼합형 펀드는 객관적인 잣대로 비교하기가 어려우므로 혼합형 펀드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그 펀드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혼합형 펀드를 선택할 때에는 펀드의 이름보다는 실제 펀드의 운용 방법에 주목해야 하며, 혼합형 펀드는 크게 세가지 형태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유형으로 주식과 채권을 주로 섞어서 투자하는 대표적인 혼합형 펀드가 있습니다
이 유형은 실제 투자되는 주식과 채권의 편입 비중을 확인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10%를 주식에, 90%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와 50%를 주식에, 50%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그 위험이나 판단기준이 달라야 합니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투자 목표에 맞는 수준의 자산배분을 하고 있는 펀드의 유형을 선택한 후 해당 펀드들의 벤치마크 대비 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고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주식과 채권, 채권과 파생상품, 또는 주식과 채권과 파생상품에 투자하면서 파생상품의 리스크를 줄이는 용도 또는 수익을 높이는 용도로 활용하는 펀드가 있습니다.
이 유형은 최근에 많이 등장하는 펀드들로 매우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펀드가 추구하는 목표를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운용방식을 취하고 있는지를 속속들이 알 수는 없으나 운용사나 판매사가 고객에게 제시하는 펀드의 목표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벤치마크나 펀드간 비교 자료는 거의 없으므로 펀드가 제시하고 있는 목표가 합리적인지, 그리고 그 목표가 나의 투자 목표와 맞는지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실제 펀드 수익률이 그러한 목표를 따라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운용되는지를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과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면서 옵션 등 파생상품을 이용하여 손익구조를 미리 결정하는 펀드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ELS 펀드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유형은 투자자의 미래 예측에 따라 어떤 것이 더 나을 지를 판단하여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채권형펀드
채권형 펀드는 주식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고 국공채나 회사채를 비롯해 단기 금융상품(CP, CD, Call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채권의 이자수익과 매매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투자기간에 따라 단기형(3개월 이상), 중기형(6개월 이상), 장기형(1년 이상)으로 구분되는데, 이렇게 채권형 펀드를 기간에 따라 나누는 이유는 그 기간에 따라 운용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금이나 채권은 단기보다는 장기의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미래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지고 그 결과에 따른 위험도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채권형펀드는 그 운용기간에 따라 운용방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단기나 중기 채권형펀드는 편입기간이 비교적 짧은 대신 우량 채권 중심으로 운용하면서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또한 중,단기 채권형펀드는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노력과 자금 인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합니다. 하지만 장기형펀드는 운용수익률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운용을 하는 편입니다. 이런 점에서 장기 채권형펀드는 기대수익과 위험이 중,단기 채권형펀드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채권형 펀드도 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분배하는 상품이므로 원리금이 반드시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채권형 상품을 원리금이 보장되는 저축상품으로 표현했으나, IMF를 거치면서 시중금리에 따라 그 가치가 변하는 투자상품으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상장지수펀드
상장지수펀드(ETF : Exchange Traded Funds)란 지수펀드의 특수한 형태로 상장된 지수펀드를 의미합니다. 지수펀드(index fund)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펀드를 구성하고 동 펀드의 수익률이 특정지수에 연동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입니다. 이는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에 의존하는 일반펀드의 수익률이 시장의 평균수익률을 상회하지 못한다는 실증적인 경험을 근간으로 시장의 평균수익률에 만족하는 투자자의 수요에 부합하기 위하여 도입되었습니다. ETF는 종합주가지수, 업종, 테마와 스타일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증권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도록 증권거래소에 일반주식처럼 상장한 상품입니다. ETF는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거래비용이 낮으며, ETF에 투자하는 자체만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거래는 주식처럼 수시로 하지만 성과는 펀드와 같은 효과를 내며,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흔히 개인투자자는 부족한 자금과 정보력 때문에 전문투자자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내기 마련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상품이 바로 전문가에게 투자를 의뢰하는 펀드입니다. 이러한 펀드 중 시장수익률(주가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을 내고자 하는 상품이 인덱스펀드와 ETF이지만 이들은 각각 다른 성격의 투자자산입니다.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려면 펀드 판매회사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ETF는 주식에 투자하듯이 증권사 HTS프로그램을 통해 거래소에서 직접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합니다. 또한 투자자금을 회수할 때에는 인덱스 펀드의 경우 환매를 요청하고 수일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ETF의 경우는 거래소에서 투자자가 직접 매도한 후 이틀 만에 현금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ETF 수수료는 인덱스펀드에 비해 저렴하고,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추적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예컨대 주가지수가 10% 상승하면 ETF도 10% 정도의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ETF의 종류는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지수형은 물론 일본과 중국증시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해외지수형도 있어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ETF는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경우 환금성에 제약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거래가 활발한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ETF는 추종하는 지수와 같이 움직이므로 지수가 하락할 경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시장 전체가 하락을 거듭할 경우의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ETF는 인덱스펀드의 성격이 강하므로 투자를 할 때에는 기초가 되는 지수 또는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이 필요하므로 지수나 시장이 저평가 되어 있을 때 투자를 시작해야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으며, 단기전망 보다는 장기전망을 기초로 하여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실물펀드
실물펀드가 세간의 관심을 받은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기존 전통적인 투자대상은 주식, 채권들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실물펀드는 이미 우리 주변에 부동산펀드, 선박펀드 등의 이름으로 성큼 다가와 하나의 투자방법으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실물펀드란 말 그대로 우리가 사용하는 금, 은, 동, 석유, 옥수수, 밀, 사탕수수 등 실물에 직접 투자하거나 선물거래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또한 이러한 실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인 DLS상품도 증권사 등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DLS란 Derivatives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파생결합증권'으로 불립니다. 유가증권과 파생금융상품이 결합된 새로운 증권입니다. DLS상품의 기초자산은 주가, 이자율, 환율, 유가, 실물(원자재) 등 복합적으로 구성되며, 기초자산이 주가 및 주가지수로 한정된 ELS(Equity Linked Securities)도 DLS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실물펀드는 그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금· 석유 등의 원자재, 커피· 설탕· 옥수수· 한우· 돈육 등의 농축산물, 고철· 쓰레기 펀드 등 범위를 한정할 수 없을 만큼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는 실물펀드의 대상 자산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상품뿐 아니라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익히 접할 수 있었던 생필품으로까지 확산됐다는 것을 뜻합니다.

실물펀드는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에 따라서 수익률 기복이 큰 상품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즉 분산 투자는 유효하지만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는 위험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할 때 대부분의 실물펀드들이 유동성에 일정 제약이 있는 만큼, 유사 시 필요한 자금은 피하고 중?장기적으로 투자가 가능한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또한 각자의 재무적인 목표에 따라 전체 투자 자산에 일정비율을 넘지 않는 선에서 실물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실물펀드의 장· 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투자를 한다면 주식, 채권 등과 함께 분산투자 자산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할 것입니다.

실물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무엇보다 투자대상이 실물이다 보니 물가 상승률과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실물은 물가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기 때문에 상당부분 물가상승률과 연동돼 움직이므로 인플레이션 상쇄 효과가 발생합니다. 재화 및 서비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에 따라 원재료로 사용되는 상품의 가격도 상승합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상품가격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것이 비록 예기치 않은 인플레이션 상황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특징은 유효할 것입니다.

실물과 관련된 투자 상품은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부동산펀드와 같이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과 시카고 상품거래소 등에서 커피, 설탕 등 실물자산의 선물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로는 실물과 관련한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메릴린치 월드광업주펀드' 처럼 관련 산업 주식에 투자하는 형태가 대표적입니다. 세번째로는 위에서 소개했듯이 각 실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로 파생결합증권의 형태로 발행되는데, 통상적으로 일정한 조건과 만기를 두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실물자산의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나 실물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는 그 변동성의 정도가 완만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련 사업이 이미 투자를 한 실물 대상으로부터 수익을 상당부분 향유해, 실물의 가격변동 요인과 관계없이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보다는 그 영향을 훨씬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

 
재간접펀드
재간접 펀드란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로 펀드오브펀즈(Fund of Funds)라고도 합니다. 재간접펀드는 펀드자산을 다른 펀드가 발행한 간접투자증권에 40%이상 투자해야 합니다. 재간접펀드는 2개 이상의 자산운용회사가 운용하는 5개 이상의 펀드에 분산투자 하여야 하므로, 여러 자산운용회사들이 운용하는 다양한 펀드에 동시에 가입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분산투자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전략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재간접 펀드는 주식, 채권이나 실물이 아닌 어느 정도 검증된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일반 펀드에 비해 보다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간접 펀드는 펀드에서 또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구조이므로 보수 및 수수료를 이중으로 지급하게 되어 일반 펀드에 비해 비용부담이 높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의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 설정된 펀드의 경우에는 국내든 해외든 주식에 투자해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혜택을 주고 있지만 (해외주식펀드의 경우 2009년 말까지 비과세 혜택) 재간접 펀드의 경우 주식이 아닌 펀드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를 하게 되는 것이 단점입니다.





상장지수


상장지수펀드(ETF : Exchange Traded Funds)란 지수펀드의 특수한 형태로 상장된 지수펀드를 의미합니다. 지수펀드(index fund)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펀드를 구성하고 동 펀드의 수익률이 특정지수에 연동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입니다. 이는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에 의존하는 일반펀드의 수익률이 시장의 평균수익률을 상회하지 못한다는 실증적인 경험을 근간으로 시장의 평균수익률에 만족하는 투자자의 수요에 부합하기 위하여 도입되었습니다. ETF는 종합주가지수, 업종, 테마와 스타일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증권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도록 증권거래소에 일반주식처럼 상장한 상품입니다. ETF는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거래비용이 낮으며, ETF에 투자하는 자체만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거래는 주식처럼 수시로 하지만 성과는 펀드와 같은 효과를 내며,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흔히 개인투자자는 부족한 자금과 정보력 때문에 전문투자자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내기 마련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상품이 바로 전문가에게 투자를 의뢰하는 펀드입니다. 이러한 펀드 중 시장수익률(주가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을 내고자 하는 상품이 인덱스펀드와 ETF이지만 이들은 각각 다른 성격의 투자자산입니다.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려면 펀드 판매회사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ETF는 주식에 투자하듯이 증권사 HTS프로그램을 통해 거래소에서 직접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합니다. 또한 투자자금을 회수할 때에는 인덱스 펀드의 경우 환매를 요청하고 수일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ETF의 경우는 거래소에서 투자자가 직접 매도한 후 이틀 만에 현금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ETF 수수료는 인덱스펀드에 비해 저렴하고,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추적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예컨대 주가지수가 10% 상승하면 ETF도 10% 정도의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ETF의 종류는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지수형은 물론 일본과 중국증시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해외지수형도 있어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ETF는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경우 환금성에 제약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거래가 활발한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ETF는 추종하는 지수와 같이 움직이므로 지수가 하락할 경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시장 전체가 하락을 거듭할 경우의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ETF는 인덱스펀드의 성격이 강하므로 투자를 할 때에는 기초가 되는 지수 또는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이 필요하므로 지수나 시장이 저평가 되어 있을 때 투자를 시작해야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으며, 단기전망 보다는 장기전망을 기초로 하여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채권형

채권형 펀드는 주식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고 국공채나 회사채를 비롯해 단기 금융상품(CP, CD, Call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채권의 이자수익과 매매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투자기간에 따라 단기형(3개월 이상), 중기형(6개월 이상), 장기형(1년 이상)으로 구분되는데, 이렇게 채권형 펀드를 기간에 따라 나누는 이유는 그 기간에 따라 운용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금이나 채권은 단기보다는 장기의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미래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지고 그 결과에 따른 위험도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채권형펀드는 그 운용기간에 따라 운용방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단기나 중기 채권형펀드는 편입기간이 비교적 짧은 대신 우량 채권 중심으로 운용하면서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또한 중,단기 채권형펀드는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노력과 자금 인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합니다. 하지만 장기형펀드는 운용수익률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운용을 하는 편입니다. 이런 점에서 장기 채권형펀드는 기대수익과 위험이 중,단기 채권형펀드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채권형 펀드도 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분배하는 상품이므로 원리금이 반드시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채권형 상품을 원리금이 보장되는 저축상품으로 표현했으나, IMF를 거치면서 시중금리에 따라 그 가치가 변하는 투자상품으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실물


실물펀드가 세간의 관심을 받은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기존 전통적인 투자대상은 주식, 채권들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실물펀드는 이미 우리 주변에 부동산펀드, 선박펀드 등의 이름으로 성큼 다가와 하나의 투자방법으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실물펀드란 말 그대로 우리가 사용하는 금, 은, 동, 석유, 옥수수, 밀, 사탕수수 등 실물에 직접 투자하거나 선물거래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또한 이러한 실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인 DLS상품도 증권사 등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DLS란 Derivatives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파생결합증권'으로 불립니다. 유가증권과 파생금융상품이 결합된 새로운 증권입니다. DLS상품의 기초자산은 주가, 이자율, 환율, 유가, 실물(원자재) 등 복합적으로 구성되며, 기초자산이 주가 및 주가지수로 한정된 ELS(Equity Linked Securities)도 DLS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실물펀드는 그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금· 석유 등의 원자재, 커피· 설탕· 옥수수· 한우· 돈육 등의 농축산물, 고철· 쓰레기 펀드 등 범위를 한정할 수 없을 만큼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는 실물펀드의 대상 자산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상품뿐 아니라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익히 접할 수 있었던 생필품으로까지 확산됐다는 것을 뜻합니다.

실물펀드는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에 따라서 수익률 기복이 큰 상품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즉 분산 투자는 유효하지만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는 위험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할 때 대부분의 실물펀드들이 유동성에 일정 제약이 있는 만큼, 유사 시 필요한 자금은 피하고 중?장기적으로 투자가 가능한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또한 각자의 재무적인 목표에 따라 전체 투자 자산에 일정비율을 넘지 않는 선에서 실물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실물펀드의 장· 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투자를 한다면 주식, 채권 등과 함께 분산투자 자산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할 것입니다.

실물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무엇보다 투자대상이 실물이다 보니 물가 상승률과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실물은 물가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기 때문에 상당부분 물가상승률과 연동돼 움직이므로 인플레이션 상쇄 효과가 발생합니다. 재화 및 서비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에 따라 원재료로 사용되는 상품의 가격도 상승합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상품가격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것이 비록 예기치 않은 인플레이션 상황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특징은 유효할 것입니다.

실물과 관련된 투자 상품은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부동산펀드와 같이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과 시카고 상품거래소 등에서 커피, 설탕 등 실물자산의 선물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로는 실물과 관련한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메릴린치 월드광업주펀드' 처럼 관련 산업 주식에 투자하는 형태가 대표적입니다. 세번째로는 위에서 소개했듯이 각 실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로 파생결합증권의 형태로 발행되는데, 통상적으로 일정한 조건과 만기를 두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실물자산의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나 실물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는 그 변동성의 정도가 완만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련 사업이 이미 투자를 한 실물 대상으로부터 수익을 상당부분 향유해, 실물의 가격변동 요인과 관계없이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보다는 그 영향을 훨씬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



재간접


재간접 펀드란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로 펀드오브펀즈(Fund of Funds)라고도 합니다. 재간접펀드는 펀드자산을 다른 펀드가 발행한 간접투자증권에 40%이상 투자해야 합니다. 재간접펀드는 2개 이상의 자산운용회사가 운용하는 5개 이상의 펀드에 분산투자 하여야 하므로, 여러 자산운용회사들이 운용하는 다양한 펀드에 동시에 가입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분산투자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전략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재간접 펀드는 주식, 채권이나 실물이 아닌 어느 정도 검증된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일반 펀드에 비해 보다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간접 펀드는 펀드에서 또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구조이므로 보수 및 수수료를 이중으로 지급하게 되어 일반 펀드에 비해 비용부담이 높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의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 설정된 펀드의 경우에는 국내든 해외든 주식에 투자해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혜택을 주고 있지만 (해외주식펀드의 경우 2009년 말까지 비과세 혜택) 재간접 펀드의 경우 주식이 아닌 펀드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를 하게 되는 것이 단점입니다.